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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메스티아를 출발하여 우쉬굴리를 종착으로 하는 트레킹 마지막 4일차 당일이다. 메스티아를 떠날 때 언제 우쉬굴리까지 걸어가나 싶었는데 어느새 마지막을 목전에 두고 있다. 



오늘은 4일 중 가장 짧은 코스이다. 대략 4시간 정도 예상되어 아침을 먹고 다소 늦장을 부리려 배낭을 꾸렸다. 매일 배낭을 풀고 다음날 다시 꾸리면서 무슨 짐이 이렇게나 많은지 의아하다. 다른 외국인들 배낭을 보면 내 70리터 배낭의 절반 수준인 것 같던데.. 내가 욕심이 많음이 드러나는 건가 싶다. 아님 내가 추위를 많이 타는 건지..



나와 림킴은 추워서 아침 트레킹 때는 옷을 두껍게 입고 움직인다. 그래서 배낭에 절반 이상은 옷이 차지한다. 반대로 외국인들은 긴팔에 반바지 입고 다니는 사람들도 많이 봤다. 정말 의아했다. 멀 먹고 다니길래 추위도 안탄다.



아무튼 어제밤 우리와 함께 한 친절한 미국인 친구는 먼저 출발했다. 그 친구는 우쉬굴리에 도착하면 바로 메스티아로 빠져 나올거라 했다. 우쉬굴리에서 보자며 우리는 서로 기약 없는 인사를 했다. 운이 좋으면 또 볼 것이고 아니면 기억 속에 좋은 친구로 남을 여행자 간의 인사법인 셈이다.



이곳 Lalkhori 마을은 우쉬굴리로 향하는 길목에 있는 마을이다. 집 20~30채 정도 되지만 이곳 산골에서 제법 큰 마을이다. 그래서 가격 흥정도 어느정도 잘 된다. 또한 외국인들 중 일부는 우쉬굴리까지 가지 않고 이곳에서 바로 메스티아로 빠져 나가는 사람들도 많다. 우리가 출발하는 길에 만난 이집트 외국인도 메스티아로 가는 차량을 히치하이킹해서 빠져 나갔다. 




Lalkhori에서 우쉬굴리로 가는 트레킹 코스는 자동차들이 왕래하는 비포장 도로에서 200~300 미터 높이 자리하고 있다. 그래서 자동차들이 지나갈 때 마다 일어나는 먼지로 부터 자유롭다. 하지만 수시로 자동차들이 보이기 때문에 조금 지칠 때 마다 차를 타고 싶은 충동도 일었다. 


'저 차를 타면 금방 갈 텐데 나는 왜 이 고생을 하고 있나..'




오늘도 어제와 같이 개 한마리가 우리와 함께 했다. 이 녀석은 어제 Adishi에서 쫒아 온 강아지 보다 큰 개이다. 이름은 촬리로 정해 주었다. 한쪽 눈이 싸워서 충혈되어 다소 인상이 무서웠지만 우리 주의에 소나 말이 길을 막고 있으면 촬리가 가서 쫒아 주었다. 




그 모습을 보자니 어제 강아지는 촐랑촐랑 귀여움으로 매력을 과시 했고, 오늘 촬리는 관광객을 보호 함으로써 매력을 어필 했다. 비록 떠돌이 동냥하는 강아지들 이지만 나름 생존 비법을 잘 알고 있는 듯 했다. 이들의 생존 방식을 알고나니 자연스레 배낭을 열어 식량을 나누어 주게 되었다. 




오후 1시 경 우리는 우쉬굴리에 도착했다. 우쉬굴리 마을은 뒤로 설산을 배경으로 구릉지에 자리한 마을이었다. 마을 좌측으로는 빙하수가 시원스레 흐르고 있었고 마을 입구에는 레스토랑이 자리했다. 우리는 메스티아에서 한인 관광객이 소개한 숙소를 찾아 갔다. 




아쉬굴리 마을에서 위쪽에 위치한 붉은 색 집으로 가격 흥정을 했다. 그런데 주인 아저씨와 아들은 괜찮다고 하는데 딸이 깍아주기 싫다며 투덜대는 바람에 다소 난처했다. 나는 주인집  기분을 풀어주고 싶은 마음에 2층 방으로 올라가 배낭을 풀고 내려와 주인집 아들이 장작을 패는 걸 도와 주었다. 그랬더니 주인 아저씨, 딸, 주인 아저씨 사촌까지 밖으로 나와 내가 장작 패는 모습을 보고 재미있어 하는 것이다. 




예전에 수련원 가서 우연히 도끼질을 해 본적이 있어서 그 경험을 되살려 해 보았는데 생각보다 쉽지 않았다. 주인집 아들이 하는 걸 보고 열심히 도끼질을 하다보니 림킴이 없다. 도끼질 하는 내 모습을 남기고 싶었던 마음에 림킴을 찾았다. 림킴은 다이닝 룸에서 주인아저씨 그리고 그의 사촌과 양고기와 함께 와인을 마시고 있었다. 




"림킴 여기서 뭐해~ ㅋㅋㅋ"

"어서와 와인 마셔봐~ ㅋ 아저씨 무지 웃겨, 너 장작 패고 있으니깐 나 보고 조용히 안으로 들어가서 와인 마시자는거 있지~ 너 데리고 들어가려는데 ㅋ 일하게 놔두라는 거야~ ㅋㅋㅋ"

"뭐~! ㅋ 내가 술 다 마셔버려야 겠다~"



림킴은 말도 안 통하는데 잘도 웃고 떠들고 있었다. 옆에서 딸아이가 간단한 통역을 해 주기는 했다. 나도 옆에 한자리 차지하고 앉아 술을 받아 마셨다. 취기가 조금씩 오르자 주인아저씨 농담도 농도가 짙어졌다. 주인 아저씨 농담은 어찌나 재미가 있던지 딸아이가 있는데 아랑곳 않고 19금 이야기를 서스름 없이 했다. 거부감 없이 말하는 아저씨 농담에 우리도 배꼽이 빠지도록 웃었다. 



한참을 웃고 떠들고 났더니 피곤이 몰려왔다. 트레킹 후에 쉬지도 않았으니 당연했다. 우리는 자리를 마무리하고 숙소 방으로 돌아와 한숨 청했다. 방은 깨끗하고 편안했다. 



우리는 그 후 일어나 딸아이가 차려준 저녁을 먹고 하루를 마무리했다. 그러고 보니 오늘도 뜻깊은 하루를 보냈다.

흥정을 통해 숙소를 잡았으면 약간 미안한 마음이 들지만 그 뿐이였다. 오늘은 이상하게 보답을 해야할 듯 싶었다. 그래서 움직였고 우리를 좋게 본 주인 아저씨가 림킴에게 와인을 대접했다. 이에 나도 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보통 같았으면 배낭풀고 저녁 때가 되기를 기다렸다 저녁식사 후 잠을 청했을 텐데 말이다. 



안 했으면 후회할 뻔한 고맙고 즐거운 3박 4일 트레킹 일정이 이렇게 마무리 되었다. 















우리 신혼집은 방이 3개 빌라 다세대 주택이다. 넓은 베란다가 마음에 들어 덜컹 이사 날짜를 잡아 들어와 살고 있다.

2년 가까이 큰 불편함 없이 지냈는데 올 겨울은 유난히 집안이 더 추운 것 같이 느껴졌다.



다이닝룸은 특히 가장 춥다. 방안 4개 벽면 중 2개면이 외벽이고 단열공사도 되어 있지 않아 유독 겨울철 한기가 느껴진다. 더욱이 우리집은 방문이 없다. 셀프 인테리어를 하겠다고 방문을 다 뜯어 놓았는데 겨울철 다이닝룸에서 한기가 스멀스멀 거실까지 들어오는게 아닌가...


문 틀까지 없애버리는 바람에 문을 다시 달 수는 없고 한가지 대안으로 커튼을 달기로 했다. 커튼을 달면 한기가 완벽히 차단되지는 않지만 어느정도 거실과 다이닝룸을 구분 짓는 역할을 할 수 있을거라 생각된다. 


덕분에 오랜만에 연장을 꺼내 들었다. 연장이라고 해봐야 드릴 뿐이다. 그만큼 커튼레일 설치는 간단하다.



먼저 주문한 레일을 살펴 본다. 내가 주문한 레일은 일반 레일이 아니라 곡선으로 휘어지는 커튼 레일이다. 왜 곡선 커튼레일을 주문했는지 설명하려면 힘들기 때문에 사진을 참조해 가며 유추해 보시기 바란다. 



먼저 천장면이 어떤 재질로 되어 있는지 확인이 우선이다. 보통 석고보드 위에 합판으로 이루어 져 있을 것이다. 확인이 필요한 이유는 커튼레일을 천장에 고정하려면 천장 재료에 따른 나사가 다르기 때문이다. 



석고보드용 나사를 사용하는 경우도 있고 나 같은 경우는 목공 가구 만들 때 흔히 쓰는 방식으로 3미리 드릴기리로 나사길을 만들어 주고 나사로 고정해 주는 방식을 사용한다.





이 다음부터는 아주 간단하다. 커튼 레일을 설치할 위치를 잡고 커튼 레일 브라켓을 나사를 이용해 천장에 고정해 주면 된다. 아주 쉽다.

그리고 커튼핀을 이용해 적당한 위치에 꽂은 후 커튼 레일 고리에 걸어주면 된다. 





커튼으로 간단하게 공간을 구분 지어 주니 생각했던 것 보다 한기가 잘 차단되는 것 같다. 영하 14도까지 떨어지는 요즘 난방비도 난방비지만 이처럼 공간을 구분지어 주면 난방효과가 더 좋다고 한다. 

여러분도 난방 관리 잘 하셔서 올 겨울 잘 나시길~! 



 

중소기업 취업청년 대상

임대보증금 최대 1억

연 1.2% 고정금리(4년간)


국토교통부에서는 " 청년 일자리 대책"에 따라 지난 6월25일 출시한 중소기업 취업청년 전월세 보증금 대출제도를 개선하여 지난 9월17일 부터 새롭게 선보였다.

상품은 대출신청일 기준 중소기업에 재직중이거나 청년창업 지원을 받은 자에게 전월세보증금을 대출해 주는 상품으로 많은 높은 주거비 부담을 느끼는 청년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먼저 '중소기업 취업청년 전월세보증금 대출'은 쉽게 '중소기업 취업청년 전세자금대출'로 불리기도 하니 혼동하지 않도록하자.

이 상품의 장점은 1.2% 낮은 금리로 대출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아래의 표를 참고하면 쉽게 비교가 가능하다. 



따라서 본 '중소기업 취업청년 전월세보증금대출'을 사용하면 서울 및 수도권 반지하 원룸 월세보다 낮은 이자비용으로 주거비를 대폭 낮을 수 있게 된다. 


그럼 이에 해당하는 요건을 조목조목 따져보자. 



대출대상 : 모두 충족되어야 함


1. 대출신청일 현재 민법상 성년인 세대주 또는 예비세대주
  * 예비세대주 자격인 경우 임차목적물에 반드시 세대주로 전입해야 함

2. 대출신청일 현재 세대주로서 세대주를 포함한 세대원 전원이 무주택인 자

3. 대출신청인과 배우자의 합산 연소득이 5천만원 이하인 자

    (외벌이가구 또는 단독세대주일 경우 연소득 3천5백만원 이하)

4. 대출신청일 기준 중소‧중견기업에 재직중인 자 또는 중소기업진흥공단, 신용보증기금 및 기술보증기금의 보증 또는 창업자금 지원을 받은 자 중 만 34세(병역법에 따라 현역으로 병역 의무를 마친 경우 만 39세) 이하인자

   *여성 만 34세, 남성 군필자 만 39세 이하

5. 임차 보증금 2억 이하임차 전용면적 85㎡ 이하 주택(85㎡ 이하 주거용 오피스텔 포함)

6. 소속 기업이 적합한 자

   * 적합 기업 확인 <클릭>



대출한도


- 1억원 한도

- 대출금액은 임대보증금 100% 이내에서 1억원을 초과할 수 없음

즉, 보증금 1억 5천 전세주택에 대해서 최대 1억원까지 대출이 가능하다는 것과 보증금 9천 전세주택에 대해서도 1억원 한도로 100% 대출도 가능하다는 것이다.



대출기간 및 상환


- 최대 10년

  *4년(금리1.2%) + 6년(금리2%대)

- 만기일시 상환, 계약 만기 시 전세금으로 상환



대출담보


- 본 대출은 아래 2개 공사 중 1곳에서 대출금에 대한 보증을 책임을 지게되어 있다. 따라서 임차인은 아래 보증료 산식에 따른 금액을 대출 실행 시점에 납부해야 한다. 

주택도시보증공사 : 전세금안심대출보증서 담보(임차보증금의 100% 보증)

한국주택금융공사 : 일반전세자금보증서 담보(임차보증금의 80% 보증)



대출 신청시기


신규 : 임대차계약서상 잔금지급일과 주민등록등본상 전입일 중 빠른날짜로부터 3개월 이내



중도상환수수료


없음



고객부담비용


- 보증료(연 기준)


*주택도시보증공사 전세금안심대출보증서 : 대출금액의 0.05% + 전세금반환보증금액의 0.128%(아파트), 0.154%(그 외 주택)

*한국주택금융공사 주택금융신용보증서 : 0.12%(임차보증금 1억원 이하), 0.15%~0.22%(임차보증금 1억원 초과 ~ 4억원 이하)


* 본 대출상품은 2021년 12월 31일까지 신청 가능하다.



유의사항


본 대출은 아직 활성화 초입 단계로 명확하게 집고 넘어거야 할 사항이 발생한다. 

그 대표적인 사례가 이제 막 회사에 취업 후 독립하려는 경우이다. 보통 1년 이상 재직을 한 경우 소득증빙이 원활히 진행되기 때문에 대출절차에 큰 무리가 없다. 하지만 재직 기간이 1년 미만인 경우 대출 실행 유무가 불확실 하기 때문에 꼭! 방을 구하기 전에 해당 은행을 방문하여 신용점수와 대출가능 여부를 정확하게 확인해야 추후 어려움이 없을 것이다. 



대출 신청절차



< 이미지 출처_주택도시기금 홈페이지 >



업무취급은행


< 이미지 출처_주택도시기금 홈페이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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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킹 3일차 아침이 밝았다. 

6시 30분 정도 기상해 각자 짐을 챙겼다. 해는 서서히 모습을 드러내고 있었다. 1층 식당으로 내려가 아침식사를 했다. 오늘도 열심히 걸어야 했기에 든든히 배를 채워두었다. 출발 전 든든하게 물통에 물도 보충한 후 우리는 어젯밤 즐거움을 함께한 독일, 폴란드 친구들과 작별인사를 나누었다. (그들은 우리와 반대로 메스티아 방향으로 걷고 있었다.) 



숙소를 빠져나와 Adishi 마을이 저 멀리 멀어질 즈음 뒤돌아 삭막하고 폐허 같던 마을을 바라보았다. 참으로 정이 안가는 마을 모습과 마을 사람들이였지만 그곳에서 만난 꺼리낌 없고 친구같은 게스트들이 있었기에 Adishi 마을에서의 경험이 소중해졌다. 정말 안타까운 건 게스트들과 기념사진 한장 못찍었다는 것이다. 아쉬운 만큼 마음속에 그리고 기억속에 오래오래 간직하리라.




Adishi 마을에서 림킴과 나에게 준 선물이 소중한 추억 말고 또 하나가 있었다. 그 선물은 바로 강아지였다. 우리가 Adishi라고 이름을 붙여 주었다. 이 강아지는 우리 나라로 치면 개 수준에 들지만 이곳 개 덩치에 비하면 강아지 수준이고 뛰는 모습이 천진난만 그 자체였다. 어찌나 애교를 피우던지 뛰거나 걷는 모습을 보면 힘들줄 모르고 따라가게 된다. 그 만큼 매력이 있는 강아지이다. 

아무튼 이 Adishi는 Adishi 마을을 출발하면서 부터 우리를 따라 왔는데 보통 개들이 쫒아 오면 일정 거리를 따라오다가 다시 되돌아가기 마련인데 Adishi는 우리 다음 목적지까지 따라와서 놀랬다. 




3일차 코스는 우리가 그리던 그 트레킹 코스의 표본이였다. 차도가 없는 산길을 따라 걷는 길이었다. 나중에 비포장 도로가 나왔지만 워낙 골짜기라 왕래하는 차량이 없었다. 빙하가 녹아 만든 계곡물을 옆으로 정면에는 태양빛을 받으면서 걷는 기분은 마치 내가 야생의 일부분이 된 듯 했다. 온몸 전체가 맑아 지는 듯 했고 발걸음도 가벼웠다. 





조금씩 계곡을 따라 올라가다 보니 막다른 길이 나왔다. GPS 상에도 계곡을 건너가라고 표시가 되었다. 어제 폴란드인 친구가 얼음물을 건너왔다고 했는데 그곳이 바로 이곳임을 알게 되었다. 미리 건널 준비를 마친 외국인들이 시범을 보이고 림킴과 나도 서둘러 건널 채비를 마쳤다. 그리고 림킴이 앞서 외국인들이 했던 방식과 같이 자신있게 등산화를 건너편으로 던졌다.


"으악"



던지는 순간 신발을 놓쳐 그대로 계곡물에 빠져버린 것이다. 나는 맨발로 계곡물에 뛰어들어 등산화를 잡아보려 했지만 놓치고 말았다. 그리고 먼저 건너간 외국인 중 한명이 등산화를 잡으려 했지만 역시 놓치게 되었다. 나는 등산화가 없이는 전진도 후진도 어려운 상황임을 직감하고 떠내려가는 등산화를 쫒아 갔지만 무리였다. 



나도 림킴도 패닉에 빠졌다. 그리고 나는 맨발로 얼음장 같은 물과 돌 위에서 서 있으려니 신경이 곤두 섰다. 어쩌지 못하는 림킴에서 버럭 소리를 질렀다. 


"내 양말과 등산화 신고 빨리 내 쪽으로 와!!!"



지금 생각하면 너무 심하게 소리를 질러 림킴에게 미안하다. 하지만 발이 너무 아팠다. 조금이라도 서둘러 신발을 찾기 위해 내 양말과 신발을 신고 내 뒤를 따라왔으면 했는데... 림킴은 맨발 그대로 내 뒤를 쫒아 오고 있는게 아닌가... 그 모습에 화가 치밀어 올랐다. 



나는 림킴이 신고 온 양말과 신발 중에 양말을 받아 신었다. 내 신발은 림킴이 신고 있었다. 양말을 착용하니 발끝에 온기가 돌았다. 이제 좀 살것 같았다. 다소 진정이 되자 떠내려간 신발이 보이지 않았던 지점을 중심으로 살펴 보았다. 그러자 돌 뿌리에 걸린 등산화가 보였다. 다행이 손 뻗으면 닿을 거리라 재차 떠내려가지 않게 조심히 등산화를 움켜 쥐어 머리 위로 들어 올려 보였다. 그러자 건너편 외국인들이 환호해 주었다. 그들은 우리가 계곡을 무사히 건널 때 까지 자리를 떠나지 않고 기다려 주었고 우리가 다 건너자 그들은 작별인사를 하고 자리를 떠났다. 



림킴의 신발 한짝이 완전히 젖었으나 없는 것 보다는 다행이었다. 마른 양말을 신고 그 위에 비닐은 씌워 양말이 다시 젖지 않도록 했다. 나는 림킴을 진정시키고 다친 사람 없으니 다행이다 생각했다. 그러다 멋진 빙하가 한눈에 보이는 지점에 도착할 즈음 림킴을 원망하는 생각이 들게 되었다. 


'왜 림킴은 그렇게 밖에 던질 생각을 못 했던 거지?'

'왜 림킴은 가방에 매달아 건널 생각은 못 했던 거지?'


(점심 먹을 때 벗어 놓은 양말과 빌닐봉투)


나는 원망 섞인 생각을 하다가 림킴에게 말하면 속 좁은 사람이 될 것 같아 말을 하지 않으려 했지만 이내 행동으로 속 좁은 사람임을 증명하고 있었다. 나는 속마음이 겉으로 훤히 드러나는 사람이라 림킴에게 걷는 내내 퉁명스럽게 했다는 것이다. 결국 한 바탕 다툼 끝내 림킴에 대한 원망이 사그라들었다. 





Adishi 마을을 출발 직후 내가 림킴에게 한 말이 현실이 되어 돌아 오리라고 생각도 못했다.

"림킴 오늘은 어떤 일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을까? 첫째 날은 감사한 저녁과 휴식이, 둘째날은 즐거웠던 저녁식사가 있었잖아"

"음~ 나도 기대돼~"

....

....






지금 생각해 보면 내가 속 좁게 구는 바람에 멋진 빙하 풍경을 온전히 즐기지 못했다. 기념사진은 찍었지만 어디까지나 사진일 뿐 가슴으로 느낄 마음의 여유가 없었으니 그 점이 림킴에게 미안하고 아쉽다. 위안으로 삶는다면 타인의 실수에 대해 비난하지 않기로 했다. 림킴의 실수는 '누구나 할 수 잇는 실수' 였다. 그렇다. 나도 할 수 있었고, 외국인들도 할 수 있는 실수 였다. 나는 정작 림킴에게 기대가 컸으나 관용을 배풀지 않았음을 알게 되었다. 





림킴 미안해 그리고 고마워~ 

우리 내일 마지막 트래킹은 즐겁게 잘 마무리 하자.

사랑해~




본래 우리 집 가정 경제는 손주부가 관리한다. 며칠 전 청소를 게을리하는 내 태도에 화가 난 손주부가 날 선 목소리로 말했다. "앞으로 돈 관리는 김가장이 햇."

돈 관리를 하면 가정에 대한 책임감이 생길 거란 게 손주부의 논리였다. 여기까진 좋다. 까짓것 해보지 하면서 모든 경제권을 넘겨 받았는데.....

오늘 오후에 손주부로부터 받은 카톡 한 통.
돈 한 푼 없는 손주부, 아마 저 순간만큼은 후회하지 않았을까 ㅋㅋㅋ 그냥 청소 더 많이 해두 돈 관리 내가 할 걸.. 이라고 말이당! ㅋㅋㅋ 아님 말구.

어쩐지 귀여워서 냄겨 봄 ㅋㅋㅋㅋ 아 정말 너무 귀여워서 안 사주려야 안 사줄 수가 없음 ㅋㅋㅋㅋ

#귀여운남편#아이팟에어#아이팟에어가격#쿠팡할인



안녕하세요. 두작가입니다.

바쁜 일상에서
지갑 속 신용카드, 신분증, OTP 등
어느하나를 잃어 버린다면
꺄!!!!!

생각만 해도 끔찍하죠~


오늘은 두달 전 분실한
운전면허증 재발급 방법에 대해
알아 보려고 해요~

운전면허증 재발급 방법은
온라인, 오프라인 방법이 있어요.

온라인 신청방법

온라인 신청방법은
e-운전면허 홈페이지, 경찰 민원포털에서
신청할 수 있어요.

■ e-운전면허 홈페이지

e-운전면허 홈페이지

아래 링크 접속 후
공인인증절차를 진행해야 해요..하하;;

신청 시간은 오전 7시 30분 ~ 오후 10시까지,
수령지 선택은 운전면허시험장 또는 경찰서를 선택할 수 있어요.
그리고 수수료 7,500원 결제하면 끄읏~

수령하실 때는 꼭!
신분증 지참!

■ 경찰 민원포털

경찰 민원포털 홈페이지

경찰 민원포털 홈페이지도 마찬가지로
공인인증 or 아이핀 or 휴대폰 인증 후 신청

위 e-운전면허 온라인 신청과 마찬가지로
신청서 작성 및 수령지 선택~
그리고 수수료 결제하면 끝!

수령하실 때는 꼭!
신분증 지참!

오프라인 신청방법

오프라인 신청방법은
전국 경찰서, 운전면허시험장에서 신청 할 수 있어요.

두 방법의 차이점은
경찰서 접수 시 처리 기간이 15일 정도 걸린다는 점....

반면 운전면허시험장 접수는
근무시간 내 3시간 이내~ 라는 점.

(사실 현장 상황에 따라 다르지만
두작가는 10분 정도 걸린 것 같아요.)

두작가는 서울 서부운전면허시험장을 방문했어요.

공인인증은 삶을 피폐하게 하고
경찰서는 왠지 거부감 들고..

그래서 가까운 운전면허시험장을 찾았지요.

신청방법은 경찰서나 운전면허시험장이나 동일해요.

신분증재발급신청서 그리고 수수료 7,500원

면허증 재발급 방법 온라인 검색해 보시면
증명사진 준비하라고 하는데...
(진심)안 하셔도 됩니다.

건물 1층에 들어서면
넓은 공간 중앙에 안내소가 있어요.
(뭘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는 분은 여쭤보세요~!)

가장 먼저 해야할 일은
대기표를 뽑지 말고~
신청서를 작성해 주세요~ ㅋㅋㅋ

각종 신청서 양식이 진열되어 있어요.
두작가는 2종갱신, 분실재발급 신청서 한장을 들고
간단한 인적사항을 기입 후

번호표를 뽑아 기다렸어요.

창구에 제 번호가 뜨고
운전면허증 재발급 신청서와 신분증을 제출하고
수수료 결제 후

10분 정도 기다리니
이름이 호명 되더라구요. 

이렇게나 빨리 만들어 지다니~

역시 우리나라 행정서비스는 최고~~

운전면허 재발급은
면허시험장이 답이네요~


안녕하세요.

오늘은 놀이터 고양 스타필드에 다녀 왔어요.
넓은 부지에 수 많은 매장이 들어서 있어 남녀노소 편하게 시간보내기 좋은 곳이에요.

한번 방문 시 최소 3시간 보장은 물론이며,
서울 근교 가볼만 한 곳으로 나들이 겸 시간 보내기 좋은 장소 입니다.

그런 곳에서 비밀창고 같은 매장을 발견해서 소개 드려요.

바로!
WINE&MORE 이라는 주류매장이에요.
주소 :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고양대로 1955
매장위치 : 2층 일렉트로마트 매장 안 WINE&MORE
일렉트로마트 매장 안으로 들어가면 우측면에 자리해요.
두작가는 구경하는 걸 좋아해서 매장 내 제품을 둘러보다가 우연히 WINE&MORE 매장을 발견하게 되었어요.
매장 내 가득 진열되어 있는 주류를 보니 기분이 들뜨는 것 있죠~ 
손주부가 식도염에 걸려 술을 조금만 마셔도 속이 더부룩하고 답답한데... 못 마시는 술을 보니 더 반가운거 있죠.. 역시 사람은 하지말라고 하면 더 하고 싶은 법인가 봐요. ㅜㅜ
두작가 눈을 사로잡은 것은 너무 저렴한 맥주~
1,000원 짜리 맥주 보셨어요? 그 맛이 궁금해서 몇 병 집어 봅니다.
파이어스톤 더블배럴에일
우드척 검션
에델바이스
베어리퍼블릭 홉셔블

맥주 종류에 대해 잘 모르지만 가격도 착하고 호기심이 뭉글뭉글 일어 나게 되네요.
위스키, 와인, 맥주, 종류는 많지 않지만 사케도 있고 종류가 다양해요.

손주부는 빨리 컨디션 회복하고 이곳에서 다양한 주류를 구입해 보려구 해요. 
결혼하고 위스키도 맛있고~ 와인도 맛있고~ 맥주도 맛있고~ 하더니.. 병이 나네요...
그리고 술 좋아하시는 분들에게 특별한 선물이 될 것 같은 미니어처 술!
이렇게 다양한 미니어처 술은 처음 봅니다.

그나저나 귀여운 이 술을 뚜껑 따서 마시는 사람이 있을까요? 있겠죠~?
ㅋㅋ 만약 마신다면 어떤 경우에 마시게 될까요?

- 과음 방지용
- 술이 부족해서
- 목이 말라서
...

궁금하다..
매장 안에 들어가면 맥주 릴레이 할인 행사도 하고 있더라구요.
맥주도 가격이 천차만별!

맛도 맛이겠지만 병 생김새 및 라벨도 너무 다양하더라구요.
그리고 간단한 안주거리도 판매가 되고 있었어요. 
머~ 시간되시는 분들은 PK마트나 트레이더스에서 안주거리 장보시면 더욱 좋구요~
몇병 구입하지도 않았는데 친절히 케리어와 봉지에 담아 주셨어요.

빨리 몸 컨디션이 돌아와서 새로운 주류를 마시고 싶어요. 
고양 스타필드 방문 시 한번 씩 들리게 될 것 같은 매장이에요. ^^

이상.


Daily

연남동 맛집! 하하

2018.12.23 12:00

안녕하세요. 

회사 생활하다보면 구내식당에서 점심을 해결하거나 밖에서 사 먹게 되면 음식이 입에 물리게 되죠.
매일, 매번 점심 때가 되면 고민이 깊어지게 됩니다. 그래서 혹자는 "밥 먹는 것도 일" 이라 말했나 봐요.

오늘은 이러한 고민을 하고 계신 분들에게 또는 주말 연인과 특별한 음식 먹고 싶다 하시는 분들에게 소개드리는 연남동 맛집입니다.

주소: 서울특별시 마포구 동교로 263
주차 : 부근 공영주차장 이용

연남동에 위치한 하하 음식점은 한자로 적혀 있고 가로수에 가려있어 눈에 잘 띄지 않더라구요.
그래도 스마트 폰으로 위치를 잘 살펴보시면 어렵지 않게 찾으실 수 있어요.
네이버에서 하하 만두전문점을 찾아보면 '백종원의 삼대천왕'에도 소개도 되었군요.
예전에 방송사에서 맛집 소개가 돈을 받고 광고해 주는 거네 뭐네 말들이 많았는데 일부 프로그램은 레알 맛집을 먼저 섭외해서 발빠르게 소개하는 것 같아요.

1층은 카운터 겸 주방이에요.
말씀하시는 소리가 들렸는데 화교분들 같았어요. 분주히 음식을 조리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였어요.
1층 복도를 따라가면 2층 홀로 향하는 계단이 나옵니다. 맛집 치고는 너무 깔끔한 내부가 낯설었는데 김가장 말로는 이곳이 분점 같다고 하네요.
3층에도 홀이 있는지 모르겠는데 생각보다 2층 홀은 넓지 않았어요. 다행히 자리가 남아서 기다림 없이 자리에 앉을 수 있었죠~
메뉴표는 한자 먼저 표기가 되어있어 신기했어요. 마치 중국의 한 음식점에 온 느낌이랄까~
이곳은 대표메뉴는 가지볶음이래요~ 기존 식사 중인 다른 테이블에도 저마다 가지볶음이 놓여 있더라구요.
정말 생소한 메뉴를 하나 시키고 그리고 사대천왕에 나왔던 군만두도 하나 주문해 보았어요.
가지볶음~ 또는 가지튀김~ 이라고 불리는 메뉴입니다. 얇게 썰려서 튀겨진게 아니라 통으로 토막내어 튀겼더라구요. 그 맛이 어떨지 참 궁금합니다.
고추기름을 베이스로 맛을 내어 밋밋한 가지의 맛을 돋은 것 같아요. 또한 야채와 돼지고기를 곁들어 볶아 식감을 보완 했더군요. 별미 중에 별미가 될 것 같아요.
밑 찬은 일반 중국집과 다를게 없었어요.
다음은 군만두 입니다. 노릇노릇 잘 구워졌어요. 겉 표면만으로 식감을 자극합니다.
이 군만두는 생강이 맛과 향이 짙었어요. 보통 생강을 자극적이라 생각되어 잡내를 잡기위해 소량만 넣게 되는데 하하 만두전문점 만두는 다르더군요. 역시 평범함을 버려야 되는 걸까요?
자극적이라 생각이 될 수 있는 생강이 오히려 "괜찮다." 싶더라구요.

다른 테이블은 청도맥주도 같이 드시던데... 손주부가 속병이 나서 술은 못하고

왼쪽 테이블의 맥주병 한번 보고 가지볶음 한 입 물고
오른쪽  테이블 맥주잔 한번 보고 군만두 한 입 물고

그랬더랬습니다. ㅜ

이상.



요즘~ 네이버 저품질 걸렸는지 방문자 수가 도통 안 나와요..ㅠㅠ
(어느 날 갑자기 반 토막이 나서.. 절반도 안 나오면 블로그 할 맛 나겠어? 네이버는 반성하라!!!!)

블로그 팀에 메일을 보내도 답도 없고.. 당최 이유를 모르겠네요...

그래도 기분은 안 나지만 할 건 해야죠~
요즘 서울 이곳저곳 돌아다니는 일이 많은데 제가 맛집 소개를 종종 해 드릴까 해요.
 
오늘 소개해 드릴 맛집은 청량리역 맛집! 강원식당입니다.
이 식당에서 감자탕을 먹어 봤는데요. 맛있어요~ 가격도 적당한 편이구요~


주소 : 서울특별시 동대문구 왕산로 41길 15

전화 : 02) 968-2594

주차를 하신 후 주차장 안쪽으로 쭉 걸어 들어가시면 청량리역 앞 도로가 나와요.
그곳에서 50미터 정도 내려가시면 청량리 먹자골목이 보이게 됩니다.

청량리 먹자골목은 처음 방문했어요. 작은 골목을 중심으로 양옆으로 식당이 자리 잡고 있더군요.
비 오는 날 빗소리 들으면서 소주 한 잔~ 캬~! 그런 분위기 풀풀 풍기는 그런 골목이에요.
(과도한 음주는 심신 건강을 악영향을 줄 수 있어요. 적당히!)

청량리 먹자골목을 진입 후 100미터 정도만 걸으면 좌측에 30년 전통 강원식당이 보여요.
저희도 블로그 통해 찾게 된 식당인데 감자탕이 맛있어 보이더라구요.

그런데 ㅋㅋ 여긴 아귀탕・찜, 해물탕・찜 전문인가 봐요. ㅎㅎ;;
먼가.. 낚인 것 같은 느낌..

시간도 없고, 일단 먹어 보기로 했어요. (도전!!)
실내는 넓어요. 많은 테이블 가운데 식사하시는 분들이 몇 없어서 좀 휑한 느낌마저 들어 낚였다 확신이 들었죠.
그런데 어떡해요.. 민망하게 다시 일어나 나갈 수 없잖아요..

감자탕(대) 주문을 했어요. 탕・찜 전문점에 감자탕이라니... ㅋㅋ
설령 맛이 없어도 마음의 상처를 받지 않기 위해 마음을 다 잡습니다.
(괜찮아 다음에 맛있는 거 먹자~~ 손주부 기운 내!!!)

밑 반찬이 나왔어요.
비주얼은 평범합니다. 그리고 감자탕이 나오기 전 허기진 배를 옥수수 콘과 김치로 달래 봅니다.

헉!!
저희는 서로를 쳐다보며 이렇게 말했죠.
"이 집! 심상치 않아!"
먼가 맛있어~~~

서로 조심스레 눈빛으로 대화를 이어가는 중에 메인 디시가 나왔어요.
뼈 위에 대충 올려진 깻잎과 대파, 들깨가 30년 전통의 맛집 아우라를 내뿜고 있었죠.
레인지에 불을 올리고 저희는 보글보글 끓기 만을 기다리고 있었어요!

앞 접시에 국물과 뼈 한 토막을 덜고 맛을 보았어요.
오~ 살도 많고 맛있어요. 이집 맛집이 맞아요. 국물도 얼큰하니 자극적이지 않고 맛있어요.

저희는 처음에도 그랬지만 조용히 먹기 바빴어요.
다들 열심히 먹었어요.

다들 밥 한 공기씩 뚝딱 먹었는데 볶음밥이 먹고 싶었어요. 저흰 눈빛으로 알 수 있었죠.
그래서 밥도 볶았어요!

역시는... 아니였어요.
볶음밥은 전문이 아니였어요. 그래도 먹을 만 했어요.
저희가 다 먹고 일어 날 즈음 식당 내부는 손님들로 빈테이블을 찾기 어려울 지경이였죠.
우리만 빼도 다 아는 맛집이였나봐요.

배 쓰다듬으며 이 쑤시는 지금 아직도 이 식당의 정체성을 의심해 봅니다.
도대체 어떤 메뉴가 주 메뉴 인지.. 더 먹어보라는 건지.. 음..
고도의 마케팅이 틀림 없어 보입니다.

여러분 힐위고~

이상. 두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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